유튜브 숏츠 부업 도전기 1편 — 내가 숏츠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와 채널 주제 선정 과정
너 왜 갑자기 유튜브 숏츠를 하는 거야?!!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그러게요..숏츠를 즐겨보지도 않는 제가..
라고 답하겠죠

숏츠와 안 친한 '직장인'
11년차 직장인인 나는 작년부터 부업의 필요성(실거주 주택 매수에 대한 결심, 만 45세에 파이어족 하고 싶음 등)을 강력히 느껴
블로그(애드센스)부터 학교장터,스마트스토어 등등 유행(?)한다는 부업들은 다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렸었다.
그래서 한 것이 있느냐....하면
결과를 본 것은 딱히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정말 기웃거리면서 슬쩍 보고 말거나: 스마트스토어
해봤다가 돌아오는 결과가 없자 초반에 쉽게 포기했거나: 블로그
강의팔이에 뒷걸음질: 학교장터
등등
아무튼,
각종 부업 정보와 지식만 머릿 속에 입력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다가 (정말 달콤하쟈나요...)
올해 봄, 신기하게도 내가 읽는 모든 책과 만나는 텍스트들에서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행동하라' 라는 하나의 관통하는 주제가 계속 나오는 거임...

그래,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집 사기, 만 45세에 파이어족)하려면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대숏폼의 시대, 유튜브 숏츠 부업을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여기서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점!
나는 숏츠를 진~~~짜 안보는 사람이다.
나는 유우명한 활자중독자이며 숏츠, 인스타릴스, 틱톡 등등의 숏폼 '영상' 콘텐츠를
일주일에 손에 꼽힐 정도로 보며 (덕질 오백개를 하면서 영상을 잘 안보는 희한한 사람..)
숏폼보다는 롱폼을, 영상보다는 글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해서 영상 문명과 동떨어지고 이런 사람 절대 아니고요,
정말 예~~~~전에 영상 편집 취미가 있기도 했고(나도 믿을 수 없는 사실),
그냥 관심없는 영상 볼 바에 소설 1편이라도 더 볼래~! 이런 오타쿠 중에 오타쿠일뿐.
퇴근하고 자기 전 누워서 이북 어플들 한 바퀴 싹 돌 시간도 부족하다고요ㅠㅠ
그렇지만 이것이 나의 필패(必敗)요인이 되면 안되므로 몇 배로 공부하고 분석해야함은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숏츠를 선택한 이유

내가 유튜브 숏츠를 부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자산으로 쌓인다.
블로그 글처럼 한 번 올린 영상이 계속 검색되고 조회수가 누적됨.
내가 자는 동안에도 영상이 돌아간다는 개념이 매력적이었다.
둘째, 숏츠는 진입 장벽이 낮다.
사실 롱폼 유튜브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시절이 있다.
그런데 롱폼은 기획, 촬영, 편집에 하루이상이 걸린다. 특히 전업이 아닌 부업이라면.
반면 숏츠는 60초 이하라 내가 가진 시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셋째, AI 툴의 발전.
솔직히 말하면, 요즘 AI 도구들이 너무 좋아져서 편집 실력 없이도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영상 편집 뿐만 아니라, 기획-스크립트-업로드 등 많은 부분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숏츠 vs 롱폼
모두 잘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유튜브에는 숏츠 말고도 클래식인 롱폼도 있다.
유튜브 세상에 입성하기 전,
롱폼과 숏츠의 현실적인 비교를 해봤다.
| 숏츠 | 롱폼 | |
| 제작 시간 | 1~2시간 | 하루 이상 |
| 얼굴 노출 | 선택 가능 | 거의 필수 |
| 수익 창출 조건 | 구독자 500명+조회수 300만 (1차 조건) |
구독자 1,000명+4,000시간 |
| 알고리즘 노출 | 빠름 | 느림 |
| 수익 단가 | 낮음 | 높음 |
수익 단가는 롱폼이 높지만,
제작 진입 장벽과 알고리즘 노출 속도를 고려하면 숏츠가 부업 초보에게 더 현실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롱폼은 하고싶다면 나중에 채널이 자리 잡으면 병행하면 된다.(나의 희망..)
숏츠 채널 주제 선정
나와 같이 숏츠 부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울 것이다.
무슨 주제를 다루는 채널을 만들어야 할까
나도 처음엔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하려다가 다시 생각해봤다. (이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서..)
채널 주제를 고를 때 내가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내가 실제로 하고 있는 것
- 꾸준히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
- 내가 하고 싶은 것
- AI 제작 영상 100%여도 가능한 것
이 네 가지를 염두에 두면서, 숏츠 채널들을 벼락치기 하듯 공부했다.
많이 검색해보고, 보고 또 보면서 벤치마킹할 채널들도 기록해두고 하면서 후보 주제를 추려봤다.
후보 주제에 대한 과정에서도 ai(클로드)를 활용한 것은 물론이다.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나는 ai를 최대한 활용해 반자동~자동화를 하는 것이 나름 최종 목표인 점+
후킹이 필수인 숏츠의 특성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주제를 골랐다.
지금 나의 현실 (기록이자 동기부여용)
4월 중순부터 채널 세팅을 시작, 숏츠 시장 공부와 분석, 각종 ai툴 세팅, 숏츠 워크플로우 세팅 등등을 거쳐
(심지어 중간에 한 번 주제를 변경하느라 채널을 다시 개설했다ㅠ)
5월 초 첫 파일럿 영상을 시작으로 2주차를 향하고 있는 지금!
내 채널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 구독자: 13명
- 업로드한 영상: 5개
- 조회수: 3,200회 (유효조회수 1,000회)
이 숫자들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근데 그게 지금 이 시리즈를 쓰는 이유다.
시작부터 기록하면, 나중에 성장했을 때 가장 솔직한 후기가 되겠지....
누군가 나처럼 숏츠 부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기록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음편 예고
2편에서는 채널을 처음 만들 때 세팅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보겠다.
채널아트, 채널 설명, 키워드 설정 등 정말 기본적인 부분들이지만,
처음에 제대로 해두면 나중에 숏츠 노출에 훨씬 유리한 것들이다.